“옥천에서 은행원으로 일하고 싶어요”
“옥천에서 은행원으로 일하고 싶어요”
  • 한인정
  • 승인 2020.08.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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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상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충북산과고 금융회계과 2학년 이기쁨, 곽주안 학생
왼쪽부터 곽주안 학생과 이기쁨 학생의 모습.
왼쪽부터 이기쁨 학생과 곽주안 학생의 모습.

충북산과고(교장 정성교) 학생들이 제 10회 충북상업경진대회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수업이 어려워졌지만, 온라인 수업을 통해 담당 교사와 소통하며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 중 금상과 은상을 나란히 차지한 금융계열 2학년 이기쁨 학생과 곽주안 학생을 만났다.

군남초, 옥천여중을 거쳐 충북산과고까지 함께 온 둘은 ‘절친’이다. 금융권 취업을 위해 1학년부터 상업경진대회를 준비해왔던 두 학생. 평소라면 개학 이후 교실에서 선생님과 대면수업을 하면서 준비했겠지만, 코로나로 인해 화상통화로 집에서 하루 3~4시간을 투자해가며 필기를 준비했다.

실기 준비도 철저히 했다. 금융계열인 만큼 신용카드를 만들고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을 유치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식상한 포인트 사용은 가라. 이기쁨 학생은 5060세대를 겨냥해 포인트로 건강마라톤에 참여할 수 있고, 미스터트롯의 VIP석을 예매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곽주안 학생은 반려인을 떠올리며 산책을 하는 거리에 비례해 포인트를 주는 신용카드를 만들었다. 포인트로는 애견미용, 병원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말만 들어도 고객들이 선뜻 신용카드를 개설할만한 혜택이다.

열심히 공부한 결과가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는 두 학생, 특히 담당을 해준 조아라 교사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한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취업’뿐이라며, 지역 어른들이 산과고 학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지역에서 인턴도 해보고, 취업까지 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는 분들도 많아서 더 잘 영업도 할 수 있고, 세밀하게 금융거래를 도와드릴 수도 있어요. 지역에서 저희 산과고 학생들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인턴부터 취업까지 꼭 좀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이기쁨· 곽주안 학생)

아래는 제10회 충북상업경진대회 종목별 수상자 명단.

▲회계실무 △은상 배아연(3학년) ▲금융실무 △금상 이기쁨(2학년) △은상 곽주안(2학년) ▲세무실무 △은상 진현수(2학년) ▲ 경제골든벨 △동상 최은서(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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