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째 찾아오는 제비"
"8년째 찾아오는 제비"
  • 한인정, 서재현
  • 승인 2020.06.10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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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면 지전리 한 가게 비가림막 아래 새끼 제비들이 어미 새의 먹이를 받아 먹으려고 하고 있다. 가게 주인인 윤은영(59)씨는 "2012년부터 제비가 집을 짓고는 매년 돌아온다. 올해는 3월이 넘어도 제비가 안오길래 걱정했다. 제비가 오고 나서 하는 일이 잘 풀린다"면서 "신기한게 9월 쯤되면 다른 집 제비까지 우리 집 처마 밑에 모인다. 한줄로 서서 회의를 하는 것 같다. 그러곤 멀리 떠난다"고 말했다.  
안남면 연주리 상가에는 농부네카페, 둔주봉 보릿골, 안남슈퍼.. 각 상가 천막마다 제비가족이 둥지를 틀었다. 인심이 좋은 동네라고 제비계에 소문이 퍼졌나보다. 1m간격으로 놓인 둥지에는 각각 4마리~5마리의 아기새들이 밥달라고 입을 빼쭉 내밀고 있다. 부모제비들은 앉을 틈도 없이 먹이를 나른다. 농부네카페를 운영하는 강소연(37)씨는 "제비들이 똥을 하도 싸놔서 치우는게 일이지만, 무엇보다 제비가족이 귀엽다. 때론 나도 같은 부모로서 쉴틈없이 자식들 먹인다고 움직이는 제비들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다"며 "이젠 많이 정들었다. 다음에도 또 이곳을 찾아주어 제비가족을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남면 연주리 상가에는 농부네카페, 둔주봉 보릿골, 안남슈퍼.. 각 상가 천막마다 제비가족이 둥지를 틀었다. 인심이 좋은 동네라고 제비계에 소문이 퍼졌나보다. 1m간격으로 놓인 둥지에는 각각 4마리~5마리의 아기새들이 밥달라고 입을 빼쭉 내밀고 있다. 부모제비들은 앉을 틈도 없이 먹이를 나른다. 농부네카페를 운영하는 강소연(37)씨는 "제비들이 똥을 하도 싸놔서 치우는게 일이지만, 무엇보다 제비가족이 귀엽다. 때론 나도 같은 부모로서 쉴틈없이 자식들 먹인다고 움직이는 제비들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다"며 "이젠 많이 정들었다. 다음에도 또 이곳을 찾아주어 제비가족을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남면 연주리 농부네카페 비가림막에 자리잡은 제비가족이다. 어느덧 청소년 제비가 됐다.  
안남면 농부네카페 비가림막 아래 있는 아기 제비들. '눈은 못 떠도 배고파요'
안남면 농부네카페 비가림막 아래 있는 아기 제비들. '눈은 못 떠도 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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