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평-석호간 교량 설치, 폐도로 활용 개선 요구
이평-석호간 교량 설치, 폐도로 활용 개선 요구
  • 권오성
  • 승인 2020.06.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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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북면이장협의회 6월 회의에서 지역현안 논의
4일 류영훈 협의회장이 부군수 등 만나 요청
군북면이장협의회가 5일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평-석호간 교량 설치와 폐도 활용문제에 대한 논의가 나왔다.
군북면이장협의회가 5일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평-석호간 교량 설치와 폐도 활용문제에 대한 논의가 나왔다.

[면소식-군북면] 군북면의 숙원사업으로 꼽히는 이평-석호간 교량 설치와 사실상 방치되어 있는 폐 고속도로(폐도)를 활용하기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5일 열린 군북면이장협의회 6월 회의에서는 지난 한 달여간 이장협의회가 진행한 사업에 대한 공유와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먼저 군북면이장협의회는 4일 김연준 부군수를 만나 이평-석호간 다리가 설치되도록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대청호를 사이에 두고 있는 이평리와 석호리에는 다리를 설치하기 어렵다는 게 그간 옥천군과 수자원공사의 입장이나, 주민들은 생활을 위한 기본권에 해당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평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면사무소가 있는 면소재지나 읍으로 가기 어려워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대청호가 생긴 뒤 지금까지 꾸준히 다리 건설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으며, 지방선거 때마다 나오는 단골 공약이기도 하다.

류영훈 군북면이장협의회장은 "4일 부군수를 만나 이평-석호간 다리 건설을 다시 심의해달라고 요구했다"라며 "설치에 한 200억원이 든다고 한다. 검토 결과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군북면, '폐도 활용 등 대안 마련할 것'

군북면을 지나는 폐도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감로리와 비야리 등을 지나는 폐도의 경우 지역사회가 활용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음에도 일부 구간은 대전의 사회복지단체가 사용하게 되어서다. 대전과 옥천 접경지에 있는 폐도 일부와 터널은 현재 대전의 사회복지단체가 제빵사업을 하고, 일부는 장애인차량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류영훈 이장협의회장은 "폐도를 대전에 있는 장애인시설이 우리도 모르게 이용을 한다고 한다. 이미 컨테이너까지 가져다 뒀더라"라며 "또 폐도를 임대해서 수상레저용 배를 보관하려는 계획도 있다. 옥천땅이면 지역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사실상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북면은 이장협의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검토하고 대안을 마련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이평-석호간 다리 설치는 군과 협의해 진행하는 만큼 관련 사안을 잘 전달하도록 하고, 폐도 활용에 대해서는 이장협의회와 논의를 해 대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밝혔다.

군북면 박영범 면장은 "그간 이장협의회에서 나온 자체 안건은 별도로 공유하거나 하지 않았다. 그러나 폐도 문제나 이평-석호간 다리 문제 등은 면에서도 같이 나설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이장협의회와 이야기를 해서 대안을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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