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5개 기관단체와 5개 마을 각각 연결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손을 전할 기관단체를 연결하는 생산적일손봉사 협약식이 25일 옥천군청에서 열렸다.(사진제공: 옥천군)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일손을 전할 기관단체를 연결하는 생산적일손봉사 협약식이 25일 옥천군청에서 열렸다.(사진제공: 옥천군)

농가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추진하는 생산적일손봉사 협약이 올 해도 이뤄졌다. 25일 옥천군은 5개 기관단체와 5개 마을을 연결하는 1사1마을 생산적 일손봉사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곳은 △옥천군새마을회-군서면 은행리 △대전보훈병원-군북면 자모리 △마중물적십자봉사회-옥천읍 서정리 △옥천농협-동이면 용운리 △충북도립대-동이면 석화리 등 5곳으로 협약기간은 1년이다. 군서면 은행리 김경범 이장은 "마을에서 협약을 해보자고 해서 하게 됐다. 요즘 마을에 노인들밖에 없다보니 일손이 부족하다. 한창 농번기때 일손을 도와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포함해 우리고장에서는 지금까지 24개 단체와 마을이 인연을 맺었다. 2017년부터 생산적 일손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옥천군은 2022년까지 참여 마을과 기관단체를 늘려 이듬해부터는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예산은 지금처럼 지원하되 군의 개입은 마무리한다는 것.

경제과 일자리지원팀 조은이 팀장은 "지금은 관주도로 하지만 계속 이렇게 할 수는 없다. 2023년부터는 자율적으로 운영될수 있도록 참여단체를 늘려가려 한다"라며 "예산은 계속 지원하되 자율적으로 하도록 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나 기업과 유휴인력을 연결하는 생산적 일자리 사업이다. 하루 4시간 봉사를 할 경우 실비 2만원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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