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광장 조성 예정
서인교 위원장 “광장 조성 통해 주민 편의 기대”

청성면에 광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청성면 주민들은 행사 공간이 부족해 청성초등학교 한울관 등을 빌리는 등 불편을 겪었던 상황. 광장은 행사장, 주민 휴식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할 예정이다. 사진은 광장 조성 부지인 산계리 일원 도유지의 모습. 

 청성면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광장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산계리 일원에 위치한 2만평 규모의 도유지 매입이 확실시 되면서 보청천 인근에 광장 조성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청성면 주민들은 그동안 행사를 치를 마땅한 장소가 없어 청성초등학교 한울관이나 청성면사무소 주차장을 빌려왔다. 그러나 청성초등학교는 언덕이 가팔라 고령층의 주민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상황이다. 청성면사무소 주차장 역시 유동차량이 많아 행사장소로 활용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했다.

 광장 조성은 청성면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산계리 일원에 자리한 2만평의 도유지가 현재 광장 부지로 논의되고 있다. 관할부서인 옥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농촌개발팀은 충청북도로부터 부지매입 및 광장조성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부지에는 광장, 주차장, 쉼터 등이 설치될 것으로 봤다. 농촌개발팀 황현구 담당자는 “작년 1월 도에 방문했었는데 매입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 및 사업절차가 진행된 후 매입단계로 들어갈 예정이다. 농어촌 공사에서도 세부 계획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성 주민들은 광장이 조성되면서 행사 장소로는 물론 주민쉼터로서도 기능할거라 봤다. 부지 인근에 자리한 이성산성과의 연계효과도 기대했다. 청성면이장협의회 이종두회장은 “광장이 생기면 주민들의 쉼터이자, 보청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기능할 수 있을거라고 본다”며 “광장 조성 부지가 청성면의 명소인 이성산성과 가까운 걸로 알고 있다. 이성산성 방문객들이 주차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고 연계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성면중심지활성화사업추진위원회 서인교 위원장은 “공간이 없어 행사를 진행하는데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따라왔다. 광장 조성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며 “구체적인 조성계획 절차는 면민들의 의견수렴과 위원회 차원에서 논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성면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면소재지에 주민 이용 시설을 확충해 거점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8억7천100만원이 투입된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농촌활력과 농촌개발팀이 사업 주체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위탁 시행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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