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피해는 없어
빠른 시일 내에 철거할 것

4일 갑작스러운 강풍에 안남면 잔디광장 무대장치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남면 류충열 면장은 빠른 시일 내에 무대장치를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안남면)

갑작스럽게 닥친 강풍에 안남면 잔디광장 무대장치가 전복됐다. 전복 당시 다행히 주변에 주민들은 없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오후 3시경 강한 바람에 잔디광장 무대장치가 뒤로 넘어가면서 무대장치 뒤에 있던 풋살장 철망도 함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남면 이장협의회 제판권 회장은  "평소와 다르게 바람이 굉장히 세게 분다고 느꼈는데 무대장치가 넘어갈 줄은 몰랐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안남면은 빠른 시일 내에 무대장치를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안남면 류충열 면장은 "잔디광장 무대벽이 강한 바람을 정면으로 맞아 뒤로 넘어간 것 같다. 일단 주민들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며 "당장 철거부터 해야 하는데 관련 부처나 주민들과 논의해서 철거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옥천읍 매화리 풍속계 기준 순간최대풍속이 6.8m/s가 나왔다. '약간 강한 바람'에 해당하는 수준인데 국지적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더 강한 바람이 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남면에 따르면 무대장치 전복 외에 다른 강풍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건설과 재해예방팀 권희은 담당자는 "다른 읍면에서 강풍 피해가 있었다는 말은 없었다"고 말했다. 

4일 갑작스러운 강풍에 안남면 잔디광장 무대장치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남면 류충열 면장은 빠른 시일 내에 무대장치를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안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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