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관호 당선자 1천26표 득표 김광열 후보 408표 불과
부이사장은 기호1번 김회천 후보 당선
2천75명중 1천459명 투표, 70.31% 투표율 기록

신관호 이사장 당선자(왼쪽)와 김회천 부이사장 당선자

이원신협 신임 임사장에 기호 2번 신관호 후보가 압도적 득표를 거둬 당선됐다. 신관호 후보는 총 1천26표(70.3%)를 획득한 반면 기호 1번 김광열 후보는 408표(27.9%)를 얻는데 그쳤다. 총 투표수는 1천459표이며 무효는 25표다.

지난해 전무로 퇴직한 신관호 당선자는 오랫동안 직원으로 일하며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원들의 신뢰를 얻은 것이라 평가된다. 이원신협 창립 이래 25년간 직원으로 일해와 신협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평가된다. 신관호 당선자는 향후 재정건전성을 향상하고 서민금융으로서 문턱을 낮춰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 설명했다. 더불어 조합원 참여활동 프로그램도 강화하겠다 밝혔다.

신관호 당선자는 “가장 시급한 문제는 1월15일 이사회 이후 적자가 났다는 말이 나오면서 오해를 산 부분을 해소하는 것이다. 지난해 영업실적이 안 좋아 채권관리를 일찍 서둘렀어야 했는데 늦어서 결손이 난 것”이라며 “조합 경영 상황 자체가 나빠진 것은 아니기에 수습을 해서 조합안정화를 시키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믿음에 보답하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이사장 선거에서는 총 1천456명이 투표했다. 기호1번 김회천(56, 이원면 강청리) 후보와 기호2번 윤중선(63, 이원면 강청리) 후보가 맞붙었으며 김회천 후보가 931표(63.9%)를 얻어 당선됐다. 윤중선 후보는 503표(34.5%)를 얻는데 그쳤다. 무효표는 22표다. 부이사장 선거 투표자가 이사장 선거와 다른 점에 대해 옥천신협 선관위는 일부 회원이 이사장 선거만 투표를 해서 발생한 결과라 설명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감사 선임도 함께 진행됐다. 이사와 감사는 각각 5명과 2명으로 정원과 동일해 합의추대 형태로 마무리됐다. 이사에는 △금돈걸 △이진규 △박용희 △김정성 △방수현 이사가, 감사에는 △공창식 △류조열 감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사장 및 부이사장 선거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사장 및 부이사장 선거 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사장 및 부이사장 선거는 정기총회가 끝난 뒤부터 곧바로 시작됐으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투표율은 70.31%를 기록했다. 
이사장 및 부이사장 선거는 정기총회가 끝난 뒤부터 곧바로 시작됐으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투표율은 70.3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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