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옥천문화 34집 출판기념회 및 문화가족 송년의 밤 개최
문화집에 군내 문화예술행사와 관련 공모전 수상작 등 담겨

23일 오후 6시 명가에서 옥천문화 34집 출판기념회 및 문화가족 송년의 밤이 개최됐다. 사진은 식전공연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23일 오후 6시 명가에서 옥천문화 34집 출판기념회 및 문화가족 송년의 밤이 개최됐다. 사진은 편집위원들과 김재종 군수, 옥천문화원 김승룡 원장이 감사인사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올해 옥천 문화인들의 행적이 책 한 권에 담겼다. 23일 옥천문화 34집이 발간된 것. 이를 축하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옥천문화 34집 출판기념회 및 문화가족 송년의 밤이 23일 오후 6시 명가에서 개최됐다. 이날 군, 옥천문화원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옥천문화 34집에는 지용제, 중봉충렬제 등 문화원의 행사 현장과 정지용 관련 공모전 수상작 등이 게재됐다. 또한 이지당 보물 승격 추진, 삼일운동 100주년 등 2019년을 대표하는 명제들이 특집에 담겼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는 우리고장 문화인들의 식전 공연으로 꾸며졌다. 옥천민요연구회, 옥천향수합창단, 정순철어린이합창단, 옥천지용시낭송협회, 옥천클래식기타합주단 등에서 참여해 무대를 장식했다. 2부에서는 출판기념회가 진행됐으며, 3부에서는 송년의 밤 행사로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며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행사에 참석한 옥천민요연구회 평효분(65, 읍 가화리)씨는 “옥천문화집이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홍보가 돼서 주민들이 옥천문화에 대해 읽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옥천문화원 김승룡 원장은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옥천에 일어나는 문화예술, 향토사를 자세히 담으려 노력했다. 34년간 옥천문화예술의 발전에 일조하면서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며 “옥천의 문화예술을 위해 함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하다. 내년에도 함께 지역문화 창달, 콘텐츠 개설로 더 나은 옥천의 예술 이끌어내는 문화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재종 군수는 “옥천문화 창조를 위해 애쓴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지당은 국가 보물로 지정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며 “무언가를 기억하고 보존하기 위해서는 글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보물과 다름 없는 옥천 향토사를 계속 기록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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