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21명에 30만원씩
회원 18명 매달 모은 회비로 학생 사랑 실천

가온누리장학회(회장 이태일)이 21일 옥천문화원 문화교실에서 장학금 전달을 진행했다.

가온누리장학회(회장 이태일)이 21일 옥천문화원 문화교실에서 장학금 630만원을 전달했다. 

군내 초등학생 12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5명 등 장학회 회원들과 학교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21명에게 학년 구분없이 30만원을 전달한 것.

2014년 옥천 내 자영업자와 학교 선생님, 회사원 등 다양한 지역주민들이 모여 창립된 이래로 벌써 6번째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매달 2만원의 회비를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마련한 장학금이다.

가온누리장학회 양희경 회원은 "가온누리장학회는 순수 기부단체로 정치나 권력 등에 관련되지 않는다. 한해 모은 회비는 한해 기준으로 다 털어 장학금을 전달하는 원칙을 갖고 있다"며 "현재 24명의 회원이 뜻을 모으고 있다. 가온누리장학회는 자영업자, 회사원, 학교 선생님 등 지역 주민이면 누구든지,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온누리장학회 이태일 회장은 "가온누리는 세상에 중심에 우뚝선다는 뜻이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나중에 잘 돼서 다시 지역을 위해 기부했으면 한다"며 "학생들이 무슨 일을 하더라도 응원할테니 꿈을 멋있게 펼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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