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탑 점등식
김재종 군수, 혜철스님 등 100여명 참석

 부처님 오신 날 기념 기원법회 및 봉축탑 점등식이 22일 향수공원에서 열렸다.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고 우리 지역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부처님 오신 날 기념 기원법회 및 봉축탑 기념식에 참석한 주민들이 탑돌이를 하고 있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철 스님)이 주관한 이번 기원법회 및 봉축탑 점등식은 △삼귀의례 △반야심경 봉독 △봉축사 △발원문 낭독 △점등 △탑돌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혜철 스님은 봉축사에서 “봉축탑 점등식은 세상의 어둠을 말끔하게 몰아낼 것을 선언하는 자리다”라며 ‘더 좋은 옥천’의 발전을 온 불자와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축사에서 “오늘 불을 밝히는 연등이 군민 모두의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어 더 좋은 옥천을 만드는 큰 밑거름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은순(50, 군북면 소정리) 씨는 아들(공기범, 죽향초 3학년)과 함께 봉축탑 기념식에 참석했다. 전은순씨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아들과 함께 맞이하고 싶어서 참석했다”라며 “아들과 같이 수행 생활을 열심히 해오고 있다”라고 말했다.

 향수공원과 옥천읍내에 켜진 연등은 다음 달 26일까지 우리 지역을 밝힐 예정이다.

혜철스님, 김재종 군수를 비롯한 이들이 봉축탑에 점등하고 있다.
옥천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혜철스님이 봉축사를 하고 있다.
"부처님의 자비를 구합니다"
옥천불교청년회 보리심 송미옥 불자가 봉축발언을 하고 있다.
전은순(50, 군북면 소정리)씨와 아들인 공기범(죽향초 3학년)군이 반야심경 봉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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