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읍 금구리 김종임씨, 지인이 찍은 사진 제보해
용봉 정상에서 어슬렁 거리는 황염소, 흑염소 한쌍 포착

용봉 정상에서 발견된 흑염소와 황염소
용봉 정상에서 발견된 흑염소와 황염소[사진제공=김종임]

 삼성산이라고도 불리는 마성산 자락 용봉에 야생염소와 멧돼지 가족을 포착했다. 등산을 자주하는 주민들은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발 437미터 인근 용봉 정상 표지석이 있는 부근에서 멧돼지 4마리와 야생염소 2마리를 발견했다고 김종임(옥천읍 금구리)씨는 전했다. 김종임씨는 “일주일 전에 잘 아는 지인이 찍어서 사진을 보내줬는데 멧돼지는 못 찍고 염소만 찍었더라”며 “등산로에 마구 돌아다녀서 덜컥 겁이 나기도 하니 등산 자주 가시는 분들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염소는 흑염소가 아니라 갈색 빛이 감도는 황염소도 봐서 신기했다”며 “변전소에서 키우던 염소들이 다 나갔다고 들었는데 그 염소들이 아닌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사이좋게 다니는 흑염소와 황염소
사이좋게 다니는 흑염소와 황염소
사이좋게 다니는 흑염소와 황염소
사이좋게 다니는 흑염소와 황염소
사이좋게 다니는 흑염소와 황염소
사이좋게 다니는 흑염소와 황염소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