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소식-청산면] 노인의 날을 맞아 청산면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꽃을 피웠다.

제23회 노인의 날 행사가 각 읍·면에서 진행된 가운데 청산면 노인의 날 기념식은 8일 10시 청산초등학교 청산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청산면분회가 주최했고 청산면 남·여 새마을협의회가 주관했다. 청산 내 어르신 500여명이 행사장에 찾았다. 

행사는 △노인강령 낭독 △표창 수여 △축사 △중식 및 축하 공연 순으로 꾸며졌다. 특히 청산면 민족보존회 김기화 회장의 진행한 축하 공연에서는 난타, 색소폰 연주 등 신명 나는 공연이 펼쳐졌다. 어르신들은 객석에서 무대 앞으로 나와 서로 어울리며 흥겹게 춤을 췄다. 어르신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청산면 노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장홍연(87, 청산면 교평리)씨는 “옛날에는 이런 자리가 없지 않았나. 행사장 노랫가락이 흥겨워 분위기도 좋고 기분도 좋다”고 말했다. 양남식(85, 청산면 교평리)씨는 노인들을 각별하게 대해주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청산면분회 박종학 회장은 기념사에서 “참석해주신 노인회원을 비롯해 자리를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하다”며 “노인들이 가진 연륜과 경험·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한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활기차고 건강한 생활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옥천군수 표창 △모범노인 최준숙(만월리)
▲대한노인회충북연합회장 표창 △모범경로당: 지전여자경로당 △효부: 박은혜(하서리) △복지 기여자: 홍정선(인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