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포토아카데미 회장 이진영

 

우리가 산에 오르는 이유는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고
일상에서 얻을 수 없는
안식과 평화를 찾고자 오를 것이다.
영혼의 빈자리는 때론 비워 내야만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이 벗어 놓고 두고 왔건만,
하산하면서 돌아본 다리 위로
십자가가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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