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3리 마을기원제 및 주민화합잔치

가화3리 마을기원제 및 주민화합잔치가 8년째 열렸다. 기원제에서 초헌관을 맡은 서영섭 이장이 제를 지내고 있다.
가화3리 마을기원제 및 주민화합잔치가 8년째 열렸다. 기원제에서 초헌관을 맡은 서영섭 이장이 제를 지내고 있다.

 

옥천읍 가화3리 주민들이 서로의 화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을기원제를 열었다. 21일 가화3리 앞 공원에서 열린 마을기원제에서는 마을 대표들과 주민들이 모여 제를 지내고 복을 빌었다.

올해로 8회째 진행되는 마을기원제 및 주민화합잔치는 주민들간 소통과 단합을 위해 마련됐다. 가화3리는 가화현대아파트로 아파트 특성상 평소 서로 왕래가 어려워서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잘 모르는 아파트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서영섭 이장 등 마을 대표들이 시작한 것이 마을기원제 및 주민화합잔치다.

기원제에서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마을 주민들이 다수 모여 제를 올렸다. 초헌관은 서영섭 이장이, 아헌관과 종헌관은 조용범 주민대표와 이준무 노인회장이 각각 맡았다. 이어 점심시간에는 주민들이 모여 국수와 고기, 과일 등을 먹으며 서로의 안녕을 빌었다. 음식은 마을 부녀회원들이 마련했다. 배화자 부녀회장은 마을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또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비록 비가 오긴 하지만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당초 8회 행사는 기원제 및 점심식사와 함께 음악회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비가 와 음악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서영섭 이장은 원래 저녁식사를 하려 했는데 비 때문에 점심으로 당겼다. 음악회도 다음에 해야 할 것 같다라며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모여 서로 소통을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간 이해도 높아지고 서로 어울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가화3리에서 발생한 수익과 찬조금 등으로 진행됐다. 가화3리는 459세대 1800명이 거주하고 있다.

 

기원제에서 주민들은 소지를 태우며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빌었다.
기원제에서 주민들은 소지를 태우며 서로의 안녕과 행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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