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숙(82, 군북면 이백리)시니어기자
조정숙(82, 군북면 이백리)시니어기자

지난 9월 이백리마을 주민들이 제천 청풍면 도화마을을 견학했어요. 도화마을 이장님께 설명회 강의를 듣는 순간 느낌이 왔습니다. 나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마을 공동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솔선수범하여 열심히 협력하여 이뤄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느꼈지요.

또 한 가지는 누군가가 후원자가 있어야 하는 일이고 나아가서 지원자가 있어야 되는 일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2년 동안 했다고 하는 말씀 중에 내가 들을 때는 씨를 뿌려야 수확을 본다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께서 10%만 채워주면 그 씨앗이 몽글몽글 자라난다고요.

우리 마을처럼 소재지도 아닌 산골짜기 마을이 좋은 경험으로 활성화가 되어 신기했습니다. 우리 마을도 앞으로 샤워장이 생기고 복지시설도 건립되고 하니 이장님 보고 느낀 것을 토대로 힘 내시고 우리도 초심을 잃지 않고 해보겠습니다. 이장님,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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