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황화수소·복합가스 등 악취 자동제어 시스템 개발
권양수 대표, ‘축사 민원 해결하는데 도움 될 것’ 자신

권양수 대표이사
권양수 대표이사

축사 악취는 매년 주민간 갈등 및 집단민원의 원인이 된다.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보금자리는 하루하루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장소가 되고, 축산인에게는 ‘업’을 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문제로 대책을 세워도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다. 행정에서 중재를 하지만 장기간 갈등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관계파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현재 법과 조례는 주민의 거주권을 우선하기 위해 축사 관리에 여러 조건을 두고 있다.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축사가 운영되어 온 경우가 많다보니 여전히 많은 마을에서 거주민과 축산인간 갈등이 생긴다는 점이다. 합법적 조건을 갖춘 신축 축사라 하더라도 민원으로 갈등을 빚는다.

■ ‘축사 악취, 충분히 낮출 수 있습니다’
대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케이에스에프(주)(대표이사 권양수)는 지난 10월 동이면에 있는 한 축사에 처음으로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했다. 권양수 대표는 지속적이면서 효과적인 악취저감을 위해서는 자동제어와 꾸준한  유지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봤다. 

“악취는 가축 배설물에서 발생하는데요, 여기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복합가스 등이 악취를 일으킵니다. 축사 내 센서를 설치해보면 해 뜨기 전, 해질 때, 낮에 분뇨를 치울 때 악취가 심하게 납니다. 공통적으로 온도차가 발생할 때입니다. 온도차가 발생하면서 악취가 퍼져나가는 구조라는 점을 이해하면 대응도 가능해집니다.”

권양수 대표는 케이에스에프(주)의 악취저감시스템의 장점으로 복합측정과 실시간 대응을 꼽았다. 6가지 악취원인을 측정을 하고, 한 개 요소라도 일정수준 이상 수치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자동으로 악취저감장치가 작동하도록 하는 것. 해당 수치 및 조치는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축산인에게 전달되며, 앱을 통한 무선작동도 가능하다.

케이에스에프(주)는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 70%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악취저감 과정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지며, 축사 소유자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게 권양수 대표의 설명이다. 
케이에스에프(주)는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 70%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악취저감 과정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지며, 축사 소유자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게 권양수 대표의 설명이다. 

악취를 잡는 방법은 탈취 효과가 있는 ‘기능수’를 분말 형태로 축사와 퇴비사 주변에 뿌리는 것이다. 기능수는 게르마늄과 규소, 산화칼륨, 산화알류미늄 등 9가지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악취저감과 슬러지 분해에 도움이 된다.

“축사 악취가 멀리 퍼지는 이유는 분진이나 먼지에 암모니아나 황화수소, 복합가스가 붙기 때문입니다. 또 암모니아나 황화수소, 복합가스는 수용성이라 물을 만나면 중화가 됩니다. 즉 악취를 잡으려면 물을 뿌려 분진을 잡고 악취성분을 중화시키면 됩니다. 그냥 물만 뿌려도 50%정도는 악취를 잡을 수 있는데요, 저희 기능수를 함께 사용하면 최소 70% 악취를 저감할 수 있습니다. 한 겨울에도 얼거나 노즐이 막히지 않도록 했고요, 미세하게 분말을 날려 바닥이 젖지도 않습니다.”
 
■ ‘주민간 갈등 해결도 가능할 것’

권양수 대표는 축사 악취저감시설 설치로 주민간 갈등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지금까지 500여곳 축사에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했고 그 효과도 충분히 증명했다고. 2018년 경기도 용인에서는 축사 설치 반대 현수막이 걸리는 등 주민간 갈등이 첨예했지만, 시설 설치로 갈등이 해소됐다는게 권 대표의 설명이다. 

“설치비용이 기존 악취저감시설에 비해 비싼 편이긴 합니다만 충분한 효과를 보장합니다. 지자체와 축산농가가 관심을 가져주면 향후 5년 내 옥천도 악취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으리라 봅니다.”

케이에스에프(주)는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 70%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악취저감 과정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지며, 축사 소유자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게 권양수 대표의 설명이다. 
케이에스에프(주)는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 70%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악취저감 과정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지며, 축사 소유자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게 권양수 대표의 설명이다. 
케이에스에프(주)는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최소 70% 저감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악취저감 과정은 모두 자동으로 이뤄지며, 축사 소유자가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게 권양수 대표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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