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분(87, 옥천읍 문정리) 시니어기자
김학분(87, 옥천읍 문정리) 시니어기자

행복의 문 두드리는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그대의 정감어린 눈빛처럼 천연스러운 몸짓하나 뇌리에 삭여 놓고 지난 세월 망각했던 아련한 기억들을 꺼내어들고 고요한 천국을 두드리다 마음의 안식을 얻었습니다.

차마 잊을 수 없는 가슴 벅찬 첫 사랑, 밤을 하얗게 지새우던 설레던 추억들, 그리움에 마음 아프기도 했지만, 그 아픔은 약이 되고 인내의 사랑이 되어서 참된 마음으로 그대를 잊지 않고 모든 것을 사랑하며 소중히 여기렵니다.

괜한 욕심을 버리고 희로애락의 사랑으로 보듬어 기리는 마음이 되어 세월을 뛰어넘고 영혼의 춤을 추니 그대와 무한한 행복을 느낍니다. 그대에게 아무 말 듣지 않았어도 석양 노을빛 같은 사랑과 행복에 젖나니. 어느 시인의 말처럼 사랑과 행복에 젖나니 말처럼 사랑하였으므로 행복하였었네.

그리운 그대여! 천지를 석류빛으로 물들어 인애의 사랑을 실천하며 가장 멋지고 아름답게 높은 산이 되도록 쌓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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