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가정에 각각 10kg씩, 명절 앞두고 기승인 보이스피싱 예방하고파
“당연한 일,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이어갈 것”

’1등휴대폰’ 진휘용 대표가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 쌀을 전달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1등휴대폰’ 진휘용 대표가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 쌀을 전달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1등휴대폰’ 진휘용 대표가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 쌀을 전달하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1등휴대폰’ 진휘용 대표가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 한 턱 쐈다. 

진휘용(34, 옥천읍 삼양리) 대표는 지난 달 13일 어려운 이웃 10가정(△동이면4 △옥천읍4 △안남면2)에 직접 방문해 30만원 상당의 쌀 100kg를 전달했다. 아울러 명절을 앞두고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당부의 말을 함께 전했다. 

대상 가구는 진휘용 씨가 직접 오며가며 확인한 어려운 이웃들로 선정했다. 직접 정미소에 들러 차에 쌀을 싣곤 우리 지역 여러군데를 오가며 이들에게 따뜻한 ‘추석 선물’을 전했다. 

진휘용 씨의 따뜻한 마음에 쌀을 전달받은 이들도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다 같이 손가락 하트를 보내는 이들은 누구보다도 풍성한 한가위를 맞을 수 있게 됐다. 

진휘용 씨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옥천읍자율방범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 3월엔 장애인협회 3곳에 9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진휘용 대표는 “최근 고객님 중에 명절을 앞두고 아들을 사칭해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사례를 직접 보게 됐다”며 “보이스피싱에 대해 알려 피해를 방지하고자 이번 나눔을 결심하게 됐다”며 이번 쌀 기탁의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다같이 행복한 명절인데, 어려운 분들이 피해를 당하면 얼마나 더 힘들겠냐”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쌀을 전달받은 A씨(동이면 금암리)는 “즐거운 명절에 이렇게 챙겨주니 기분이 좋다”며 진휘용 씨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했다. B씨(옥천읍)는 “보이스피싱이 뭔지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돼 주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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