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교육방송국 DKBS 경영학과 1학년 문채훈씨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교육방송국 DKBS 경영학과 1학년 문채훈씨

옥천에서 8월 15일부터 8월 19일까지 신문사와 라디오 실습을 했다.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와서 정말 피곤했지만 그래도 옥천에 와서 5일 동안 어떤 걸 배우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가 됐다.

처음에 옥천 신문사에 갔을 때 문이 닫혀서 당황스러웠다. 그러다 대표님과 연락이 되어 신문사 안으로 들어가 보았을 때 신문사 안에 사람은 없었지만, 내부 분위기가 굉장히 화목해 보였다, 왜냐하면 같이 찍은 사진도 캐리커처도 많았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다가 대표님을 만났는데 네이버에서 본 사진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었고, 헝헝헝 웃음소리가 굉장히 호탕하신 분이었다.

오랫동안 웃음소리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러고 신문사의 내부를 구경시켜 주셨는데 내부가 정갈하게 되어있었다. 신문사 내부의 라디오 장비를 보고 라디오도 한 번 해보면 나름 뿌듯한 자산이 될 거로 생각했다. 그러고 나서 신문사 주변에 있던 옥이네 식당과 옥천FM공동체라디오, 만화카페 둠벙을 소개해 주셨다. 라디오와 만화카페 모두 확실한 이목을 받는 것은 아니었지만, 수수한 매력을 발산하는 게 오히려 더 매력적이었다.

5일이라는 시간 동안 옥천FM공동체라디오 이해수, 박진희 PD님들에게 큐시트와 기획서를 작성하는 법을 배우면서 학교 방송국 라디오를 재건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작성하고 계속 수정받고 하다 보니 내가 작성하면서 어디가 부족한지 알았고, 작성할 때 표현 측면에서 어딜 조심해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또한, 라디오 엔지니어링을 배우고 실제로 라디오를 진행해보면서 한 시간 라디오 진행이 굉장히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라디오를 내가 진행해 보는 것은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고, 나중에 학교 방송실을 가보니 장비들이 굉장히 낙후되어있어서 장비의 교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대학 졸업 후에도 기획가로서의 문채훈말고도 라디오 기획자 또는 진행자 문채훈으로서도 도전해보고 싶다. 

5일 동안 감사했습니다. 옥천FM공동체라디오와 옥천신문 황민호 대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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