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8일 우용이와 함께 서대전으로 갔다. 기자활동에 참가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는데 그렇게 다 모여 기차를 다시 탔다. 그리고 기차는 옥천으로 가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기차에서 다 같이 내리자 한 명이 없었다. 그렇게 한 명은 멀리 떠나고 주변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그리고 옥천신문을 갔는데 정말 신기했다.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게 됐다. 또 옥천FM공동체라디오 방송국에 갔는데 그곳에서 기자 수업을 받았다. 다음날에는 사진과 관련된 수업을 했고 전통시장으로 가서 인터뷰를 했다. 처음하는 인터뷰에 나도 모르게 몸이 굳어 버렸다. 그리고 월간옥이네 잡지 기자를 인터뷰 하는데 그때는 조금 말이 나왔다.

그렇게 인터뷰를 모두 마친 뒤 허겁지겁 기사를 작성했다. 그런데 내일 라디오를 진행한다는 것이다. 급하게 팀이 정해졌는데 프로그램 기획이 어려워서 밤을 지새고 다음날이 돼서도 마무리하지 못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재미있게 라디오를 마무리 짓게 되었다.

마지막 날에는 서천 한산면에 있는 삶기술학교에 갔다. 한산면은 정말 놀라운 동네였다. 청년들이 모여 건물을 새로운 건물로 말끔하게 고치거나 마을 명물 소곡주를 새롭게 바꾸어 판매하고 있었다. 3일간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모두 헤어지고 우용이랑 나만 남행기차를 타고 정읍으로 돌아와 갈비를 먹었다.

저작권자 © 옥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