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 한산삶기술학교를 가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에서 진행하는 청소년기자단 활동으로 충남 서천군 한산면에 왔다. 전국에는 27개의 청년 마을이 있다. 그 중 한산에 한 청년마을에 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삶기술학교에 ‘한달살기’라는 프로젝트는 한달 정도 한산에 살면서 공동체 프로그램, 창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다.

공동체 프로그램 안에는 '한산한상' 이라는 같이 밥을 해먹기, 요가를 함께 하기, 서로의 기술 나누기, 주민분들의 전통기술을 배우는 등 이 지역을 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창업 프로젝트는 자기가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창업교육도 해주고 금액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삶기술학교 공동체장 김혜진(32)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에게 청년마을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거리를 만들고 그 과정에서 친화력을 높여 ‘우리 동네 청년이다’ 라는 생각이 들게 이끌었다.

청년들이 어르신을 도와 오프라인으로 판매하던 소곡주를 온라인으로 팔기 시작했다. 청년들과 홈페이지도 만들고 SNS 마케팅도 해서 지금 ‘일오백’ 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했다. 일오백이란 브랜드는 한산소곡주의 역사가 1천500년이 되었다는 데서 착안했다. 작년부터 일오백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올해까지 매출이 3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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