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및 강연과 도서 교환전, 인기도서 글귀 전시 등 문화 행사 열어
9월 한 달간 5권→10권 대출권수 확대, 2주→4주 대출기간 연장도

군민도서관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군민도서관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고 하던가. 군민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 및 강연과 책과 관련한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책 읽기 좋은 계절인 가을, 군민들에게 ‘독서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일 오전 10시 군민도서관 다목적실에서는 세.모.공(세상의 모든 공연) 팀이 웃음 퍼포먼스 마술 공연이,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옥천동화읽는어른모임이 주관하는 한윤섭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됐다. 평생학습원 도서관운영팀 최진희 담당자는 “공연의 경우 ‘2022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 사업을 통해 공연팀 섭외를 지원받았다”며 “여러 공연팀들 중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호응도가 높은 세.모.공 팀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7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인문학 분야 베스트셀러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 채사장 작가의 인문학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최 담당자는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 신청은 정원이 차서 대기 인원을 모집하기도 했다”며 “인문학 콘서트는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 무료입장이다”고 말했다.

공연 및 강연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0일부터 25일까지 종합자료실에서 중고 도서를 다른 도서와 1대 1로 교환하는 도서 교환전이 열린다. 최 담당자는 “행사용 신간 도서를 비치해 이미 읽은 책이나 더 이상 읽지 않는 책과 교환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 책을 구입할 필요 없이 보다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아울러 30일까지 도서관 로비에서 올해 가장 많이 대출한 인기 도서 5권의 글귀 전시전도 진행한다. 도서 목록은 다음과 같다. ▲김호연 「불편한 편의점」 ▲김지훈 「다정한 신뢰」 ▲이미예 「달러구트 꿈 백화점」 ▲정유정 「완전한 행복」 ▲천장팅 「주식 투자의 지혜」

한편, 군민도서관은 9월 한 달간 독서 장려를 위해 도서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하고 대출기간도 2주에서 4주로 연장한다. 연체 도서를 반납하면 연체 기록도 면제받을 수 있다. 최영찬 평생학습원장은 “독서하기 좋은 계절에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지식과 마음이 풍성해지는 9월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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