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대표 “제 기부가 희망을 줬으면”

행복담기(주)가 매달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사진 오른쪽이 이기용 대표.(사진제공: 옥천군)
행복담기(주)가 매달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하기로 했다. 사진 오른쪽이 이기용 대표.(사진제공: 옥천군)

우리고장의 대표적 난가공기업 (주)행복담기(대표 이기용)가 옥천군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에 매월 300만원 상당의 훈제란을 기탁하기로 했다. 지난달 26일 황규철 군수와 이기용 대표는 옥천군청에서 기탁식을 가졌다.

(주)행복담기는 1992년 대두식품을 시작으로 국내 난가공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현재 옥천농공단지 전 국순당자리에 있는 행복담기는 단순 계란과 메추리알을 삶아낸 1차 가공부터 시작해 계란말이와 꼬치 등 형태를 변환한 3차사업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를 무대로 확장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기용 대표는 “전국적으로 기부를 많이 했는데 정작 옥천에는 기부를 못했다. 8월초부터 매주 한번씩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라며 “제 작은 기부가 그분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황규철 군수는 “최근 달걀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우리고장 군민들에게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대표님의 소중한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은 당초 나눔냉장고사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옥천군복지센터 1층에서 운영되다 그 해 6월 행복나눔마켓으로 확장했다. 이후 올 6월 푸드뱅크사업과 결합한 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으로 확장운영을 시작했다. 저소득층과 긴급지원대상자 등이 이용할 수 있으며 월 1회 3~4만원 상당의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용시간은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로, 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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