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뮤직 진행을 하고 있는 김용주 DJ의 모습
골든뮤직 진행을 하고 있는 김용주 DJ의 모습

<골든뮤직>은 80년대 주옥같은 음악을 소개하며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김용주 선생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80년대로 돌아가 그때 그 시절의 명가수와 명곡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골든뮤직 31회, 오늘은 어떤 명가수와 명곡들로 여러분들을 찾아왔을까요? 

“안녕하십니까? 옥천 FM 공동체 골든뮤직의 김용주입니다. 오늘도 날이 굉장히 우중충하다고 할까요? 굉장히 습하면서도 곧 비가 올 것 같은 날씨입니다. 도민체전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체육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이 굉장히 활발히 움직이는 걸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옥천에서 큰 행사가 열리는데, 국민 여러분들의 힘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나른한 오후의 골든뮤직, 추억의 80년대 가요를 들으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추억의 노래와 주옥같은 명가수들의 이야기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80년대를 돌아보면 비록 짧은 몇 년 기간 인기를 가지다 홀연히 사라진 비운의 트리오가 있습니다. 바로 솔개트리오입니다. 

여러분도 아마 솔개트리오라고 하면 잘 아실 겁니다. '아직도 못다 한 사랑', '연인' 등 굉장히 서정적인 시를 노래로 표현해 많은 감동을 주었죠. 솔개트리오는 1980년대 인천 지역에서 인기를 끌었던 남성 3인조 그룹입니다. 1981년 '아직도 못다 한 사랑'이라는 노래로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고, 그 여새를 몰아 2집 '여인' 이라는 노래로 방송이나 라디오에 나오면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솔개트리오 멤버 중에 가장 유명한 멤버는 한정선 씨입니다. 솔개트리오의 모든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한 천재성을 가진 음악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솔개트리오는 해체의 길을 걷게 되고, 소리새라는 팀으로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한정선 씨는 합류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분은 80년대 유명했던 여성 싱어입니다. 바로 '남궁옥분' 씨입니다. 이분이 가요계에 등장하게 되면서 끼친 영향이 상당합니다. 그 시대 여성들의 노래는 속으로 삼키고, 한을 담은 노래가 유행했었는데요. 청아한 목소리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이분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고, 이제 밖으로 표출하는 노래들이 등장할 수 있던 계기가 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궁옥분 씨는 중학교 때는 성가대, 고등학교 시절에는 포크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이후 대학 시절에 쉘부르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이종환 사단에 합류했습니다. 이후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가 나오자마자 가요 프로그램들의 1위에 상당 기간 있게 됩니다. 이후에도 '꿈을 먹는 젊음'이나 '나의 사랑 그대 곁으로' 등 연이서 히트를 치게 되고, 전성기를 누리게 되죠.

히트곡인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의 곡은 사실 남궁옥분 씨에게 왔던 곡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있는 걸까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금요일 오후 3시 <골든뮤직>으로 찾아와주세요! 이 밖에도 한규철, 이연실, 김민기 씨의 명곡과 숨겨진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금빛 황혼의 노래를 청취자들에게 소개하는 <골든뮤직>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방송되며, 104.9Mhz, 옥천FM 앱, 유튜브 OBN 채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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