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이 끝나고 옥천라디오스타 지면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월간옥이네 박누리 편집장과 아자쌤
녹음이 끝나고 옥천라디오스타 지면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월간옥이네 박누리 편집장과 아자쌤

“‘아자쌤과 놀다 보면’ 이번 주에도 시작하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져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벌은 같이 있으면 영하 40도에서도 추위를 견뎌내지만, 각자 떨어져 있으면 영상 4도에서도 죽는다고 합니다. 얼마 전 세 모녀가 세상을 떠난 일이 있었습니다.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위기가정의 신호를 살피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아자쌤과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는 시간, 이번 주에는 월간옥이네 박누리 편집장님과 함께합니다. 월간옥이네는 지역문화활력소 고래실에서 발행하는 월간지로 옥천의 사람, 문화, 역사를 전하고 있는데요. 박누리 편집장님은 고래실의 문화공간 둠벙을 통해 생태, 인문학, 젠더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자쌤은 기후위기가 더욱 심해질수록 더 많이 농약을 쳐야 하는 현실을 첫머리에 이야기했는데요. 이에 박누리 편집장은 “끝없는 생산과 소비가 온전한 삶인 것처럼 여겨지는 사회에서, 생명을 가꾸는 고귀한 일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회가 얼마나 지속 가능할까 생각한다”며 “지금이라도 우리 삶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북유럽의 복지 정책과 정치가 작은도서관에서의 토의와 토론부터 이끌어졌다는 이야기, 옥천마을고양이보호협회 모임을 만들어 옥천군 동물보호조례안 제정 때 제안했던 일, 놀이와 게임의 차이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삼 주 전까지 많이 들었던 노래였어요.

이런 풍의 멜로디를 별로 좋아하진 않는데, ‘나의 한계를 넘어서 계속 나아갈 거야’라는 내용의 가사를 들으면 힘이 나요.” 박누리 편집장님이 윤하의 오르트구름과 함께 선곡한 두 가지 노래를 함께 들어보세요. 더불어 옥천FM공동체라디오 오픈채팅방과 OBN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노래 추천과 게스트 참여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옥천 주민 누구든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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