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뮤직 30회를 진행 중인 김용주 진행자의 모습이다.
골든뮤직 30회를 진행 중인 김용주 진행자의 모습이다.

<골든뮤직>은 80년대 주옥같은 음악을 소개하며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김용주 선생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 80년대로 돌아가 그때 그 시절의 명가수와 명곡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골든뮤직 30회, 오늘은 어떤 명가수와 명곡들로 여러분들을 찾아왔을까요? 

“안녕하십니까? 옥천 FM 공동체 골든뮤직의 김용주입니다. 이제 여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삼복의 끝자락인 말복이 돌아오고 있고, 또 며칠 지나면 명절인 추석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가만히 보면 새벽녘으로는 제법 쌀쌀함이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 조상님들이 절기를 만들어 놓은 이유가 굉장히 위대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도 나른한 오후의 골든뮤직, 추억의 80년대 가요를 들으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추억의 노래와 주옥같은 명가수들의 이야기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80년대를 돌아보면, 데뷔는 60, 70년대에 했으나 무명으로 생활했던 분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러다 그분들의 묻혀 있던 곡들이 서서히 올라가는 시점이 80년대였는데요. 그중에서도 긴 세월은 아니었지만, 몇 년간 우리 곁에서 우리의 마음을 울렸던 가수 한 분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중절모를 쓰고 나와서 중저음으로 노래를 부르곤 했던 김정수 씨입니다. 이 분은 가수 겸 작곡가이고, 미8군에서 밴드로 입문을 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그러다 78년, ‘김정수와 급행열차’라는 보컬 트리오에서 ‘내 마음 당신 곁으로’라는 노래를 탄생시키고,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는 이 곡을 발표하고 잠시 일본으로 건너가 음악 활동을 하다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85년도에 솔로로 전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1985년도 많은 여성분들의 가슴을 울렸던 ‘당신’이라는 노래로 엄청난 히트를 치면서, 91년도에 김정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하지만 ‘당신’ 이후로 큰 히트를 치지 못하면서 점점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게 됩니다. 

다음 소개할 분은 바로 가수 이태원 씨입니다. 이 분은 고등학교 시절 기타 연주를 시작했지만, 부모님이 상당히 엄격한 탓에 음악을 접고 한양대 수학과에 입학해서 학업과 연주를 병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연예계에 타고난 끼가 있었던 모양일까요? 그는 결국 대학 졸업을 포기하고 프로 음악가로 나서게 되는데요.

1970년에 듀엣 ‘쉐그린’이라는 그룹을 결성해서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 그룹은 당시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송창식 씨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인기를 누렸다고 하네요. 하지만 73년도에 그룹을 해체를 하게 되면서, 이태원 씨는 ‘쉘부르’라는 가게 중심으로 다시 음악 활동을 이어 나가게 됩니다. 그러다 일말의 사건 이후, 미국으로 갔다가 다시 78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되는데요. 과연 그는 어떤 솔로 앨범을 발표했을까요?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금요일 오후 3시 <골든뮤직>으로 찾아와주세요! 이 밖에도 신형원, 최백호, 최진희 씨의 명곡과 숨겨진 이야기도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금빛 황혼의 노래를 청취자들에게 소개하는 <골든뮤직>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방송되며, 104.9Mhz, 옥천FM 앱, 유튜브 OBN 채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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