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과 9일 옥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지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열었다.
지난 8일과 9일 옥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지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열었다.

옥천교육지원청(교육장 조경애)은 관내 소속 지방공무원 38명을 대상으로 8월8일~9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단재교육연수원 지역 현장 방문 교육과정 집합 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지역 현장 방문 교육과정 연수는 기존에 실시하던 단재교육연수원의 연수 과정과는 조금 달랐다. 지역의 특성을 살려 관내 지방공무원들이 희망하는 과정을 직접 기획하는 맞춤형 자율 연수로 진행하기로 결정 한 것이다.

고심한 끝에 옥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꿈엔들 잊힐리야 향수옥천”이란 주제로 선정되었다 옥천교육지원청 문지영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간 집합연수를 하지 못해서 더 신중했다”며 “옥천과 가장 어울리는 것을 고민하다가 정지용 시인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나서 주제를 정지용 시인의 시 꿈엔들 잊힐리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의 세부내용은 옥천의 대표 시인 ‘정지용의 시 세계 이해하기’를 시작으로 하여 인문학 강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힐링 연수 과정인 ‘나만의 향수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정지용의 시 세계 이해하기’는 옥천에 20년 거주 경력, 충북도립대학교에서 강의 경력이 있는 김영미 시인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 인문학 강의에서는 영화 인문학 산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마음길교육원 김준희 원장이 진행했다. ‘나만의 향수 만들기’는 아로마젠타의 이현주 강사가 맡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연수에는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문지영 담당자는 “코로나 19 때문에 지방 공무원이 많이 힘들었다”며 “향수 만들기 연수 시간에는 조편성을 진행해서 서로가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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