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나눔 활동,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는 기업문화 선도

7월29일 정재권 대표가 군청에서 기탁식을 갖고 250만원  상당 족발 160개를 기탁했다.
7월29일 정재권 대표가 군청에서 기탁식을 갖고 250만원 상당 족발 160개를 기탁했다.

푸드빌리지(대표 정재권)가 지역사회에 또 족발을 기탁하며 지역과 더불어 살아가는 선진기업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푸드빌리지 정재권 대표는 군청에서 기탁식을 갖고 250만원 상당의 진공포장 족발 160개를 지역사회에 기탁했다. 해당 족발은 옥천군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으로 전달돼 이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가정에 나눠질 예정이다. 

푸드빌리지의 지역사회 기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엔 1천50만원 상당의 족발 700개를 우리 고장 저소득층에 통 크게 전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군 복지정책과 희망복지팀 정지영 담당자는 “족발이 아무래도 식품이다 보니 무더운 날씨에 변질의 위험이 있다”며 “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주민분들이 직접 방문해 가져가는 게 안전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운용 예정 중인 배달서비스를 통해 먼 지역에 계신 분들도 소외되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권 대표는 “저는 옥천이 고향은 아니지만, 뼈를 묻으려고 온 사람이다”며 “우리 지역에 어려운 분들이 있고 저는 기꺼이 그분들에게 작은 마음을 전달했을 뿐이다”고 이번 나눔의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저희 회사가 족발뿐만 아니라 종합식품업체로 다양한 품목을 가공하고 있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면 품목도 다양화해서 이후에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황규철 군수는 “지역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족발을 옥천 군내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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