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2년에 찾아올 명절은 모두가 즐겁고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2019년, 갑작스레 찾아와 우리의 일상을 가로막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지역에서도 어려움에 신음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야기합니다. “장사가 어렵다”, “힘들게 키운 농산물이 팔리질 않는다”, “손님들이 많이 줄었다”고 말입니다. 또 어떤 학생들은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다”, “학교에 가고 싶다”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많은 젊은이들이 “올해는 취업을 할 수 있을까?”, “언제쯤 이 위기가 끝이 날까?” 등 불안에 섞인 이야기를 토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감히 말씀드리길, 우리는 늘 그러했듯, 지금 이 앞에 놓인 위기들을 분명히 극복할 것입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계신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저희 역시 언제나 힘차게 앞으로 향해 나아가고 있는 여러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위기는 기회로, 슬픔은 행복으로 변화하길 바라며 찾아오는 이 명절, 그리고 우리의 곁으로 어느새인가 찾아온 임인년(壬寅年)이 우리 옥천 주민분들 모두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의 시작이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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