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
- 옥천닷컴
이지수(15, 동이면 적하리) 학생
중학교 2학년 다녀요. 시험은 지난 주에 다 끝났어요. 수업도 거의 없어서 친구들이랑 다같이 교실에서 영화 봤어요. 오늘은 '더 보이'라는 공포 영화랑 '심야괴담회'라고 요즘 방송에서 유행하는 프로 봤어요.
이따 저녁에는 운동 나가려고요. 겨울이지만 더 빡세게 해야죠. 지난해부터 합기도 학원에 다녀서 이제 빨간띠 1급이에요. 합기도를 하면 제 몸도 지키고 인성과 예절을 배울 수 있어 좋아요.
올해는 처음 시험을 쳐서 힘들었는데요. 이제 끝나니까 후련하고 내년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새해에는 공부 더 열심히 하고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요.
제 꿈은 타투이스트예요. 평소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요. 사진 보여드릴까요? 제가 그냥 상상으로 그려봤어요.
윤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