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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신문
공공근로 일자리로 주정차 단속하고 있어요. 이 구역이 가끔 자동차 통행이나 사람 다니는 게 어려운 상황이 생겨요. 그래서 지키고 있는 건데 오늘은 날이 선선해서 괜찮네요. 지난번처럼 추운 날에는 쉽지 않지만요. 군북면 자모리에 살아요. 버스 타고 왔다 갔다 하는데 한 10분이면 금방이죠. 옥천에 온 지가 11년 됐죠. 예전에 저기 비야골이라고 거기서 조그마하게 공장하다가 옥천이 좋아서 눌러앉았어요. 옥천이 공기도 좋고, 물도 맑고, 인심도 좋더라고요. 그나저나 신문에 나오게 생겼네. 김치할까요? 하하.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알려주셔요.
윤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