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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옥천 길 위에서 만난 사람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3-04-07 15:25:28
조회수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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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고 2학년에 다니는 박헌규(18) 학생을 만났다. 학원에 가기까지 시간이 어중간해 여기저기 돌다가 벤치에서 요깃거리를 채우던 헌규 학생. 취미를 하나 정도 가지고 싶은 마음에 마술도 해보는 등 이것저것 해봤다고 한다. 그러던 중 가장 잘 맞았던 게 그림 그리는 것과 집에서 하는 운동이었다. 친구들과 가끔 농구도 한다. 헌규 학생은 소방관이 되고 싶은 게 꿈이다. 소방관이 되려면 한국사, 토익 시험도 봐야 하고 관련 자격증 4개를 준비해야 한다는 걸 꿰고 있었다. 되도록 3학년 말까지 자격증을 따서 일단 대학까지 진로를 이어가고 싶은 계획이다. 소방관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사람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 두려움을 무릅쓰고 사람을 살리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것만으로도 멋있는 일이 아닐까 싶었다.

윤종훈 기자

작성일:2023-04-07 15: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