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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깨끗한 기름에 튀겨 더 맛있는’ 오네치킨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0-11-13 13:14:23
조회수
469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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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금장로 114 엘마트 내 오네치킨, 733-2182
오전10시~오후10시

엘마트 안에서 치킨집을 운영한 지는 5년 됐고요. 3년 전에 ‘오네치킨’이라는 이름으로 간판을 새롭게 달고 리모델링을 한번 했어요. 지난해부터는 아들이 일손을 거들어줘서 같이 일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배달은 따로 안 하고 포장 주문을 받는데요. 옛날치킨 식으로 조리해드리고 있어요. 대전에서 공수한 하림닭을 초벌로 미리 튀겨놓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삭바삭하게 해서 손님에게 드리죠. 한 6분에서 10분 정도만 기다려주시면 신속하게 가져가시게끔 미리 준비해놓습니다.
통닭은 11호닭, 다리는 13호닭을 쓰는데요. 11호닭으로 조리한 옛날치킨을 1만원에 팔고 있어요. 드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가격도 저렴한데 다른 치킨집과 비교해도 맛이 있거든요. 제가 집사람이랑 얘기해봤는데요. 마진이 덜 나오더라도 맛은 살리는 방향으로 장사하자고 그랬어요. 너무 욕심내지 말고 적게 남기자는 마음으로 하는 거죠. 요즘 코로나 때문에 장사하는 사람으로서 힘들긴 하죠. 그래도 손님들이 ‘맛있어서 다시 왔습니다’라고 말씀해주시면 그게 장사하는 보람이 아닐까 싶어요.
저희는 오전10시부터 오후10시까지 영업하고요. 좋은 닭을 선별하고, 기름 튀기는 기계도 항상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메뉴도 옛날치킨이나 닭강정, 닭똥집, 양념치킨, 후라이드, 통다리 다양해요. 대전이나 청산, 동이, 금산에서도 손님들이 찾아오는데요. 유원지에 낚시하러 온 분들은 닭똥집을 좋아하시네요. 음식은 판매하는 사람의 입맛이 아니라 손님들 입맛에 맞아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입에서 입으로 소문날 수 있게 양심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오네치킨 언제든 찾아오세요. / 윤종훈 인턴기자

작성일:2020-11-13 13:1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