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에서 금연 지도 단속하러 나왔어요. 주변 식당이나 청사, 공장, 공중이용시설에 금연 스티커를 부착했는지 점검하는데요. 어떤 곳은 금연 구역인데 전자담배 광고 포스터가 같이 있어서 관계자에게 시정 조치하는 방향으로 안내를 했죠. 그리고 흡연하지 말아야 할 장소에 담배를 피우는 분들이 계시면 금연 구역을 준수해달라고 말씀도 드리고요. 관내 모든 지역을 다 돌아다니는데요. 가끔 흡연하시는 분들을 만나면 우린 어디서 피어야 하냐며 하소연할 때가 있어요. 저희는 금연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지만 그분들 입장에서는 흡연할 공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하지만 흡연은 우리 몸에도 좋지 않고, 또 타인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거든요. 매년 정기적으로 지역 봉사단체나 경찰서와 협업해서 금연 캠페인을 열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바라겠고요. 저희 옥천군보건소에 금연 상담 프로그램이 있으니 많이 이용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윤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