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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옥천, 길 위에서 만난 사람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1-05-28 14:11:59
조회수
278
첨부파일
 KakaoTalk_20210526_162952022.jpg (664410 Byte)

막내딸을 아동센터에 보내고 잠깐 쉬러 나왔어요. 지금은 전업주부로 있는데, 이제 사회생활을 좀 해보려고 장애인 활동보조사 강의를 듣고 있어요. 사실 큰 아이가 청각 장애가 있어서 활동보조사와 관련된 일을 하면 좋을 거 같아서요. 지금 아이는 대전에서 언어 치료를 받고 있어요. 수술을 하고 보청기를 해서 들리는데, 언어 발달이 늦어 치료 받은 지 10년 정도 됐어요. 아, 저희 집은 옥천신문 구독하고 있어요. 2~3년 됐어요. 가끔 신문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은 지역민의 이야기들도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남편도 옥천신문에 나온 적이 몇 번 있어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 그것과 관련해서 자주 나왔어요. 사실 저는 서울에 살다가 남편과 결혼하고 옥천에 오게 됐어요. 처음엔 불편한 것도 많고 낯설기도 했는데 살다보니까 여기가 더 나은 것 같아요. 여기서 조금만 나가면 산도, 바다도 있고 해서 좋아요. 쉴 때는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요.

백아무씨(40대 전업주부)

작성일:2021-05-28 14: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