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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129호 옥천 길 위에서 만난 사람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3-12-14 21:42:04
조회수
117
첨부파일
 20231206_143931.jpg (1480420 Byte)

집이 삼양리여. 점심 먹고 운동삼아 여까지 걸어왔어. 잠깐 쉬고 있는겨. 가만히 있는 것보다 자꾸 움직이는 게 낫지. 젊을 적에 농사 많이 했지. 저기 이원 가는 길에 대천리라고 아나? 대천리서 오래 살았어. 여기 삼양리에 온 지가 한 30년 됐을겨. 본토백이라고 봐야지. 옥천이 옛날이랑 많이 달라졌지. 차가 너무 많아졌어. 차 댈 데가 없잖어. 주차할 데가 없으니 길도 좁아지고. 차가 돌아다니는 건지, 사람이 돌아다니는 건지 모르겠어.

장수황(77, 읍 삼양리) 어르신

윤종훈 기자

작성일:2023-12-14 21: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