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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옥천 길 위에서 만난 사람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1-09-03 11:31:25
조회수
95
첨부파일
 박후재.jpg (582826 Byte)

아유 오랜만이네? 청산에 일 있어서 왔다고? 나는 나이가 벌써 올해 70이여! 시간이 이렇게 빠르네. 농사야 계속 짓지. 한 2만 평 되나? 여태 일하다가 이제야 좀 들어갈라고. 고추는 예전만치 많이는 못하고  복숭아도 이제 힘들어서 못해. 지금은 벼농사만 크게 하고 있지. 이 동네도 사람이 많이 줄었지. 할머니들도 많이 돌아가시고 요양원 들어가시고 저기 윗집에 한 분밖에 안 계셔. 청산 오면 종종 오고 그랴. 안 바쁘면 집에 와서 커피 한잔하고 가! 박후재(70, 청산면 한곡리)

김기연 기자

작성일:2021-09-03 11:3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