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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게 좀 들르려고. 휴대폰은 있는디 쓰는 법이 익숙치 않아서 자꾸 잊어버려. 선글라스는 눈이 부셔가지고 끼는 거지. 나는 늙었더라도 옷은 밝은 거 입고 댕겨. 신발도 빨간색으로 신고, 모자도 여러 가지 많어. 내 취향이여 하하. 집은 서정리에 있지. 버스 타고 읍내에 왔어. 옥천 토박이여. 옛날에 건설업 쪽에서 오래 일했지. 직영반장도 하고 한 30년 넘게 현장을 누볐지. 열심히 살았어. 배정만(79) 어르신
윤종훈 기자, 이정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