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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31호 옥천 길 위에서 만난 사람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2-01-06 22:39:59
조회수
91
첨부파일
 KakaoTalk_20220103_135017453_13.jpg (1192285 Byte)

옥천신문에서 어쩐 일로 오셨댜. 군서면 월전리에 살아요. 거서 버스 타고 어떻게 와, 트럭 타고 왔지.
이제 칠십넷 돼요. 그렇게 안 보인다고? 뭐 사드릴까 하하. 농사 지은 지 오래 됐지. 50년은 됐지.
고향이 어디냐면 이원면 원동리. 이원국민학교 나왔어. 새해는 건강하게만 지내면 되지.
이름은 몰러. 안 알려줘. 이름도 성도 없어. 뜨내기여.
신문사는 어딨는지 몰러. 옥천 지리도 잘 몰러.
옥천신문 우리 집 아저씨가 국가유공자라고 오데.
요거 은행 가져가. 하나 주면 정 없잖아. 이름은 없다니까! 

윤종훈 기자, 이정현 인턴기자

작성일:2022-01-06 22:3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