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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34호 옥천 길 위에서 만난 사람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2-01-27 22:00:52
조회수
106
첨부파일
 강기례-어르신.jpg (864922 Byte)

경로당 가서 점심 먹으려고 동네사람 기다려요. 나이는 팔십셋. 옥천엔 시집 왔지. 대전서 시집 와서 먹자골목 고 자리에서만 57년 살았지. 옥천 어디 하면 다 알지 뭐. 새해에는 건강하게 사는 것뿐이지 다른 건 없어. 우리 아저씨가 팔십여덟인데 할아버지 모시고 잘 지내요. 내 이름도 알려줘? 강기례. 강 자, 기차할 때 기 자, 례는 ㄹ에다가 점 두 개하고 작대기 두 개. 요즘 복지관에서 산수하고 영어 배우고, 스마트폰도 배우려고 신청했지. 저기 오네. 들어가봐요.

윤종훈 기자

작성일:2022-01-27 22:0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