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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32호 옥천 길 위에서 만난 사람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2-01-13 23:11:11
조회수
99
첨부파일
 오일장에서.jpg (843358 Byte)

금산에서 왔어요. 오일장 온 지 한 1년 됐지요. 
직접 키운 튼실한 더덕, 도라지 갖고 왔는데 오늘은 장사가 잘 안 되네요. 영동장도 가고, 보은장도 가지만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고, 그날그날 재수죠 뭐.
이제 칠십둘, 셋 됐네. 범띠예요. 새해에 나이 70 넘어서 바라는 건 없고 건강만 챙기면 좋지. 사람은 웃고 살아야 혀. 웃는 게 건강에 최고여. 밖에 나와서 사람들 만나고 대화하는 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김동선(72) 어르신

윤종훈 기자, 이정현 인턴기자

작성일:2022-01-13 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