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묵리 가는 버스 기다리고 있어요. 옥천사람은 아니고요. 수묵리 쪽에 내려서 30~40분 영동에 있는 심천면 마곡리 집까지 걸어가요. 도립대 1학년 다녀서 옥천에 왔어요. 전공은 융합디자인 쪽이에요. 개학은 3월2일에 했는데 기분이 뭔가 새로워요. 아직 진로를 정하긴 어렵지만 어렸을 때부터 게임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서 그쪽 분야를 생각하고 있어요. 평소 리그오브레전드나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즐겨 해요. 고등학교는 부모님 권유로 영동미래고에 다녔어요. 형도 그쪽으로 진학하기도 했고요. 이따 집에 가면 집안일하고 부모님 저녁 차려드려야죠. 대학 졸업하면 군대 다녀오고 4년제 대학에 편입하거나 아니면 일자리를 바로 찾을 생각이에요. 이완수 학생
윤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