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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37호 옥천 길 위에서 만난 사람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2-02-25 11:34:01
조회수
114
첨부파일
 IMG_2989.jpg (443254 Byte)

우리는 여기서 한참 살았지. 기자라고? 그러면 우리를 찍을 게 아니라 저 위에 산 보이지? 저걸 찍어서 신문에 내줘. 산에 나무를 다 잘라놔서 나중에 비 많아오면 다 떠밀려 내려올까봐 무서워. 저기에 나무를 다 자르고 약초를 심는다네? 아휴! 난리도 아니었지. 저기 나무 다 뽑아낸다고 동네 사람들이랑 한바탕했었어. 날이 추워도 어떡해요. 그래도 나와봐야지. 코로나라고 경로당을 다 막아놔서 들어가지도 못해. 볕 좋을 때 간간이 나오는 거지. 그래요. 기자양반도 조심히 들어가셔. 군북면 비야리에서

김기연 기자

작성일:2022-02-25 11:3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