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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37호 옥천 길 위에서 만난 사람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2-02-25 11:33:40
조회수
108
첨부파일
 KakaoTalk_20220224_111233437.jpg (1115888 Byte)

아침 먹고 공원 나와서 운동해요. 몸도 풀고 사람들도 만나고 그러는 거지. 운동기구를 잘 해놔서 좋네. 여기 매일 나와요. 한동안 바람 불고 추웠는데 오늘은 날이 따숩네. 이제 풀릴 때가 됐지. 경로당엔 몇 사람 오긴 하지만 요즘 사람 안 모여요. 고향은 동이면 청마리라고 면 단위에 자랐지. 지금은 신기리에 살고. 걸어서 10분 거리야. 젊었을 땐 농사도 짓고 건축일도 오래 했지. 대전 둔산동 이런 데 건물 많이 지었어. 이 나이 되니까 우선 건강을 돌볼 줄 알아야 돼. 자주 움직이고. 여러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어울릴 줄 알아야 하고. 말도 주고 받고. 그래야 오래 살아. 박용만(81, 신기리) 어르신

윤종훈 기자

작성일:2022-02-25 11:3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