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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신문
안녕하세요. 저를 아시나요? 얼마 전부터 빵떡이 집에서 신세를 조금 지고 있는 중이에요. 지나가다 보면 종종 저를 많이 이뻐해 주시고, 제 눈을 보고 신기해하기도 하시더라고요. 관심을 많이 가져줘서 정말 고마워요. 하지만 아직 낯을 많이 가리는 탓에 조금 서운해도 이해해 주세요. 빵떡이가 잘해주냐고요? 그럼요! 자기 집도 양보를 해주는 걸요? 이곳에 온 지는 좀 되었는데 아직 불러주는 이름은 없어요. 괜찮다면 예쁜 이름 하나 지어줄 수 있나요? 옥이네 밥상에서 빵떡이와
김기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