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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천신문
대천리 사는 이준성 어르신
금구천 나와서 미나리 캐고 있어요. 점심 먹었지요. 굴밥 먹었어요. 나이는 이제 팔십 넘었지. 어떤 사람은 칠십처럼 보인댜. 고향은 옥천이지. 신기리라고 알아요? 삼양국민학교 다닐 때 7반, 8반까지 있었지. 학교 댕길 땐 여기가 허허벌판이었어. 젊었을 땐 건축 미장공사 오래했지. 지금이야 기계로 다 하지 그땐 사람이 다 시멘트 바르고 했어. 요새 경로당은 여태 못 갔는데 이제 풀렸더라고.
윤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