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
- 옥천신문
송영술(54)
한 달 전에 다시 안남으로 돌아왔어요. 원래 안남이 고향이긴 했는데, 몸이 조금 아파 잠깐 청주 병원에서 좀 지냈거든요. 젊을 땐 안산서도 한참 지내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며 살았는데, 이제는 고향에서 한적하게 지내고 있어요. 안남 토박이라 그런지, 온통 다 아는 사람이라 편해요. 옥천신문 기자도 한 분 알았는데, 여기 뒤쪽 잔디밭에서 결혼하신 분 한 분 있었잖아요? 다 기억하고 있지. 이래봬도 중요한 소식은 오며가며 다 듣고 있다구.
윤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