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옥천사람들

제목

‘청결하게’ ‘깨끗하게’ ‘정직하게’ 꽃게랑 밴댕이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1-04-16 13:43:51
조회수
274
첨부파일
 꽃게랑밴댕이2.jpg (1084827 Byte)  /   꽃게랑밴댕이.jpg (1272553 Byte)

한성환(50) 차보화(52) 

손마루에서 5년 정도 하다가 이번에 옮겨 왔어요. 손마루에 있었을 때에는 김치찌개, 청국장, 된장찌개를 주로 하면서 새벽장사를 했었는데 지금은 점심, 저녁 시간에 문을 열고 있어요. 밴댕이 같은 생선요리는 옥천사람들이 접하기 어려운 음식이라 한 번 다뤄보고 싶었어요. 물건은 냉동도 간혹 쓰는데 웬만하면 거의 자연산으로 취급하고 있어요. 재료들은 인천 연안부두에서 직접 공수하고 있고, 게는 멕시코 산을 쓰고 있어요. 아무래도 게는 가격이 너무 세니까 어쩔 수 없네요. 
저는 원래 고향이 금산이에요. 아내는 군서면 상중리가 고향이구요. 원래는 인천쪽에서 가구점 일을 했었어요. 인천에 오래 있어서 그런지 인천에서 물건들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오전10시부터 밤12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오후3시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구요. 월요일에는 쉬는 날인데 개업을 한 지가 얼마 안 되다 보니 어제는 영업을 했어요. 그래서 아직 쉬지는 못했는데 다음주에는 쉬려고 합니다. 개업을 하고 지인분들이 많이 찾아주셨어요. 옥천이 개업빨이 있는 동네라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밴댕이가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보니 아직 접해보지 못하신 분들이 많은데 찾아오시는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입소문이 났으면 좋겠어요.
 보통 찾아오시면 밴댕이찌개를 많이 드시고 회나 무침은 아직 많이 낯서셔서 그런지 지금은 서비스로 드셔보라고 조금씩 드리고 있어요. 맛을 보셔야 또 그 맛을 알 수 있으니까 말이에요. 배달은 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직은 자리를 잡는 게 먼저인 것 같아서 배달은 아직 하고 있지 않아요. 아! 포장은 가능합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꽃게랑 밴댕이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청결하고, 깨끗하고 정직하게 운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것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 김기연 인턴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옥천읍 동이로 20, 733-8677 / 매주 월요일 휴무
오전10시~밤12시
(브레이크타임 평일 오후3시~5시, 주말은 없음)

작성일:2021-04-16 13:4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