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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편안하고 트렌디한 신발을 찾으신다면’ ‘로드벨’

닉네임
옥천신문
등록일
2020-07-17 15:17:43
조회수
189
첨부파일
 KakaoTalk_20200716_143819720_01.jpg (505515 Byte)  /   KakaoTalk_20200716_143819720.jpg (587519 Byte)

김세종(50)씨

저는 청주 출신이에요. 군 제대하자마자 신발 유통, 판매 업무를 배우게 되었어요. 가게 자리를 알아보던 중 옥천에 좋은 자리가 나왔다고 해서 오게 되었답니다. 1999년도에 개업해서 21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저희는 모든 종류의 신발을 취급하구요. 아동화부터 운동화, 구두, 수제화 등 없는 게 없어요. 저희는 매일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하고, 아내와 교대로 일하기 때문에 명절을 제외하고는 항상 문을 열어두어요.

예전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동대문에 올라가 신발을 가져왔는데 5~6년 전부터는 추세가 바뀌어 인터넷으로 신발을 주문해서 배송받고 있어요. 인터넷 주문 덕분에 서울까지 올라갈 필요 없이 편하게 물건을 받을 수 있게 되었죠. 21년 전 초심 그대로 품질 좋은 신발을 저렴한 가격에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옥천 주민들이 좋은 신발만 신고 다니실 수 있도록 해야죠. 당연히 편안함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트렌디한 스타일도 놓치지 않으려고 해요.

엄마 손잡고 오는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정말 다양한 연령층의 손님들께서 찾아주셔요. 20년 넘게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단골손님들도 정말 많고, 가족처럼 지내는 분들도 있어요. 옥천이 제겐 두 번째 고향 같은 곳이죠.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경기가 많이 어려워졌어요. 최근 지역 사회 감염까지 생기다 보니 전보다 더 힘들어졌네요. 모두가 다 같이 힘내서 이 위기를 극복해내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이 자리에서 쭉 좋은 신발 준비해놓고 있을게요. 언제든 지나가시다가 편하게 들러주셔요!

 

중앙로 52, 010-9426-7670
오전9시30분~오후9시

작성일:2020-07-17 15: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