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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사람들

제목

오랫동안 보는 아름다운 꽃 꽃골짜기

닉네임
옥천닷컴
등록일
2020-01-17 14:42:02
조회수
191
첨부파일
 1.jpg (3032379 Byte)

친정이 화계리인데 ‘화계’가 한자로 花溪(꽃 화, 시내 계)라서 가게 이름을 ‘꽃골짜기’라고 지었어요. 가게 이름 예쁘죠? 영어로는 Uncanny Flower Valley, 신비한 꽃 골짜기라는 이름을 쓰고 있어요. 꽃을 다룬 지는 20년 됐고 이 가게를 시작한 지는 2년 됐어요. 
20년 전에 옥천 새마을금고에 다니는 선생님께서 ‘꽃 한번 배워보실래요?’라고 해서 냉큼 시작했죠. 생화를 다룬 지는 20년이 넘었고 ‘보존화(Preserved Flower)’라고 시들지 않는 꽃을 3년째 하고 있어요. 보존화는 생화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에탄올로 보존처리를 한 꽃이에요. 에탄올에 24시간 이상 담가 놓으면 보존화가 돼요. 관리를 잘하면 5년 이상 꽃의 가장 예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꽃은 야생화를 많이 사용해요. 대부분 버려지는 식물들을 사용하고 있어요. 버려지는 것들이 예쁘게 변신하는 거죠. 강아지풀, 유채꽃, 쑥, 방동사니, 냉이 등 이런 것들이 예쁜 보존화가 돼요. 보존화의 색이 다양한데 염색은 원하는 색으로 다 할 수 있어요.
여기 미남, 미녀 보이세요?(웃음) 이건 평소에는 거울인데 전원을 켜면 무드등이 돼요. 이 안에 들어 있는 꽃도 참 예쁘죠? 이 제품이 참 인기가 많아요. 저는 주로 강습을 많이 해요. 강습은 일주일에 한 번씩 월요일엔 생화, 화요일엔 보존화를 번갈아 하고 있어요. 수목금은 거의 외부로 강의를 나가요. 많이 오셔서 예쁜 꽃들로 예쁜 작품 만들어가세요!

임효옥(56, 옥천읍 교동리) 사장님,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9시, 
매주 일요일 휴무

작성일:2020-01-17 14:42:02